언론보도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 www.worldvision.or.kr)은 4일,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홍보대사들을 초청하여 다같이 나눔의 기쁨을 공유하고 후원자로서 유대를 다지는 후원감사의 밤 ‘2016 월드비전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 

올해는 베트남 호아방 사업장과 방글라데시 썬더번 사업장의 자립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 마을이 자립했어요’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방글라데시 아동을 후원했던 후원자들을 포함하여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아동을 후원하고 있는 후원자 400 여명이 참여했다.

후원자뿐 아니라, 자원봉사자, 또 월드비전과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친선·홍보대사들이 재능나눔으로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월드비전을 통해 280명의 아동을 후원하고 있는 정애리 친선대사와 방송인 붐이 사회를 맡았으며, 1994년 월드비전의 국내 최초의 동전 모금 '사랑의 빵' 캠페인에 동참한 박상원 친선대사의 ‘나눔토크’를 통해 나눔의 의미에 대해 후원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010년부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박정아 홍보대사와 <더 히든>이 재능나눔으로 출연하여 멋진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15년 간의 사업을 마치고 ‘자립’한 방글라데시 썬더번 사업장에서 성장한 아동 무수미 보스(25)를 한국으로 초청, 1998년부터 15년간 후원했던 후원자님과의 깜짝 만남 시간을 가졌다. 무수메 보스는 1996년부터 방글라데시 썬더번(Sundarban) 사업장의 후원아동이 된 후, 월드비전을 통해 지원을 받으며 성장했으며 현재는 방글라데시 국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아동을 만난 송문수 후원자(48)는 “98년부터 후원해 왔던 아동이 이렇게 잘 성장했더니 정말 뿌듯하다.”며 “작은 나눔이 한 아이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그 아이가 살고 있는 마을이 자립에 이르는데 기여했다는 사실이 새삼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방글라데시 사업장이 ‘자립’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올 한해도 후원자님들의 사랑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월드비전은 2008년부터 매년마다 후원자들을 초청하는 ‘후원감사의 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