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10월 16일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창설을 기해 제정된 '세계 식량의 날' 이다.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롭지만 아직도 '삼시세끼'가 걱정인 사람들은 너무 많다. 매일 2만 5000명이 식량위기로 죽어간다.(중략)한국월드비전이 씨감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남부 시다마 지역 중심도시 '이와사' 인근의 훌라 지구를 찾은 지난 6월은 감자 수확철을 꼭 한 주 앞두고 있던 때였다.

현지에 파견돼 일하고 있는 박준우 월드비전 에티오피아 씨감자 사업 프로젝트매니저는 "물론 파트너가 늘어나면 해결해야 할 일이 늘어난다. 단독으로 일을 하는 게 훨씬 쉽다. 하지만 우리는 언젠가 이 지역을 떠날 테고, 결국 이 사업을 계속 진행할 사람들은 농민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집중적인 시스템을 배제해야 한다. 지금 시스템을 만들어놓으면 여기서는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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