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요람에서 무덤까지’ 살해·성폭력 위험… ‘인권 무법지대’에 사는 인도 여성들
2014-06-13
칼리야니는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사는 12살 소녀다. 하지만 칼리야니는 태어나자마자 자칫 부모 손에 죽임을 당할 뻔했다. 어머니 아쇼다가 칼리야니까지 포함해 연달아 세 번 딸을 낳았기 때문이다. 친척들은 “부정을 탔다”며 아쇼다를 집에서 쫓아내려 했고, 궁지에 몰린 아쇼다는 아기를 버리려고 심각하게 고민했다. 다행히 버림받지 않은 채 가족들 사이에서 자라고는 있으니, 칼리야니는 그래도 운이 좋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