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날카로운 쇳조각들이 널려 있는 작업장 한편에서 10대 소년 4명이 철문을 만들고 있었다. 열 살짜리 불불과 마문 하산, 압둘 고랍(13)과 매튜 라하만(14)이 전기용접기와 그라인더를 철문에 갖다댈 때마다 불꽃이 쏟아졌다. 연기 때문에 아이들은 계속 눈물을 흘렸다. 고사리손은 굳은살로 덮여 있었다. 아이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해 일주일에 5600원(400타카)을 번다. 막일꾼인 부모 수입으로는 끼니 해결조차 어렵다. 4명 모두 글쓰기만 간신히 배우고 학교를 그만뒀다. 아이들은 "일을 하지 않는 휴일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