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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밖행군단] 2010년 제 5회 세계시민학교 "지도밖 행군단"
• 2011-10-31

내일을 꿈꾸다. 희망을 심다.

지도밖 행군단 5기

지난 7월 27일(화) ~ 30일(금)까지 3박 4일 동안 경기도 양평 학생야영장에서 세계시민학교 지도밖 행군단 5기 캠프를 실시하였습니다. 월드비전이 주최하고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후원한 이번 세계시민학교는 지구촌 공동의 문제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고 함께 동참하고 실천하면서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성과 인간을 존중하는 세계시민을 양성하고자 하였으며, 7개 나라 - 버마, 케냐, 몽골, 베트남, 동티모르, 네팔, 캄보디아 - 현지인 선생님들과 함께 재미있고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계시민학교에 입학하다.

  

 

가장 먼저 입학식과 레크레이션 시간...

입학식 때는 대만 어린이 합창단이 방문하여 아름다운 공연을 해주어 더욱 뜻 깊었습니다.

그리고 3박 4일의 기간 동안 서로를 존중하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였습니다.

 

 

지구마을 이웃들을 알아가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조별로 선정하고 그것들이 우리에게 어떻게 오게 되는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통해 세계가 얼마나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무심코 사용하는 물건 하나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웃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되는지를

뮤지컬, 연극, 콩트 등 자유롭게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나라를 알리다. '지도밖으로 일보'

  

7개의 조를 국가 별로 구성하여 자신의 국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문 만들기를 하고 발표하면서 서로의 국가에 대해 알아가고 각 나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구마을을 여행하다.

     

각 조의 현지인 선생님으로부터 해당 문화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듣고,

각종 놀이와 게임을 통해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각 나라의 전통음식 만들기를 통해 다른 문화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환경, 우리가 지킨다.

스타벅스에서 사용하고 남은 종이컵, 플라스틱 컵, 빨대 등을 이용하여

환경과 관련한 조형물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어진 재료로 7개 조에서 각각 S, T, O, P, C, O, 2를 만든 후

다 같이 모여서 조형물에 대해 설명하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Child Health Now 캠페인에 참여하다.

아동보건캠페인과 관련하여 “플래시몹”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었는데,

노래 ‘촛불하나’에 맞춰 조별로 안무를 구성하여 캠페인 때 활용하고자 하였습니다.

이것을 함께 익혀서 월드비전 패밀리데이 때 후원자분들과 함께 플래시몹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제 5기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참가자들은 지도밖 행군단의 단원임을 증명하는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이제 5기 지도밖 행군단원들은 일상으로 나아가 세계시민으로서 책임 의식을 갖고 세상의 편견, 모순을 극복해 나가는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도밖 행군단! 지도밖으로 행군하라!!

우리는 불과 며칠 전에도 미래를 꿈꾸는 사람이 아닌

시험을 위해 공부하는 사람으로 살아왔을지도 모른다.

고등학교에 들어와 힘들어 하고 있던 순간

나는 세계시민학교 지도밖 행군단 5기에 참가하게 되었고

나는 그곳에서 참인간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다.

잠시 각망하고 있었던 

나와 너 사이의 믿음

인간과 인간 사이의 정

그리고

우리들의 사랑까지도

나는 이곳에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 가슴아파하며, 위하며, 도와주며

그렇게 함께 꿈을 꾸고 모두가 꿈을 꿀 수 있는 미래를 그려가며

이곳에서 나는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다.

찬물밖에 나오지 않는 샤워ㅓ실, 벌레 천국인 야영장, 습기가 바짝바�A올라오는 숙소

심지어 물조차도 주지 않았던 생활 속에서 

난 단 한 번 도 정 말 힘 들 다 고 느 낀 적 이 없 었 다

나는 세계시민학교에서 심적으로 너무나 

행복한 나날을 영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불과 3박4일만에 가족처럼 친해진 우리를 보며

나의 고민에 동감하며 같이 눈물흘려주는 친구들을 보며

부족한 물인데도 서로사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보며

나는 아직까지도 세상은 정말 아름답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지도박 행군단 5기, 문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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