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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밖행군단] 2011년 제 6회 세계시민학교 "지도밖 행군단"
• 2011-11-02

남보다 앞서기 위한 지식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가는 곳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학교 "세계시민학교"

 

2011년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경기도 양평 청운인성수련원에서 세계시민학교 지도밖행군단 6기 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세계시민학교는 고유한 권리와 가치를 지닌 소중한 존재로써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지구마을 이웃들이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할 인간적인 삶과 행복을 누리고 풍성한 삶을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책임감 있고 성숙한 세계시민을 양성하고자 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총 48명의 중·고등학생들이 7개 나라(탄자니아, 베트남, 필리핀, 중국, 몽골, 버마, 영국) 모둠에 소속되어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두근두근, 첫째날

 

 

 

1. 환영의 인사

 

목이 터져라, 팔다리가 부서져라 사랑을 가득담아 열렬히 환영하는 스태프 선생님들의 모습입니다.

아직은 어색하고 낯선 참가 학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었습니다.

 

2. 입학식과 레크리에이션
  

3박 4일 동안 세계시민학교에 입학하여 짧은 시간이지만 세계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참가 학생들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 선생님들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수줍은 댄스로 인사하며 마음을 열어갔습니다.

 

3. Where are you from? 
   

청바지, 핸드폰, 콜라, 커피, 초콜릿, 햄버거, 종이컵 등 우리가 자주 사용하고 쉽게 소비하는 물건을 모둠별로 1가지씩 선택하여 이것들이 생산되어 우리에게 오기까지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지구마을 곳곳의 이웃들에게는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합창, 뮤지컬, 연극, 콩트 등 자유롭게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가 얼마나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지를 느껴보았습니다.

 

 

채움가득, 둘째날

 

 

4. 우리나라를 소개합니다 & 지도밖으로 일보 발표

 

7개의 조를 탄자니아, 베트남, 필리핀, 중국, 몽골, 버마, 영국 각 7개 국가별로 구성하여 각자의 나라를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재치로 꾸며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각자가 속한 국가의 국민이 되었다고 가정하고 각 나라의 기본적인 정보, 주요 이슈, 잘못가지고 있던 편견 등을 기사로 담은 신문을 만들어 그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 세계음식페스티벌

각 나라의 현지인 선생님으로부터 해당 국가의 전통문화와 주요 이슈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듣고, 각종 노래와 춤 등을 배워보며 색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각 나라의 전통음식 만들기를 통해 타 문화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 Child Health Now & 5만들기

  
예방가능하고 치료 가능한 질병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어가는 5세 미만 아동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월드비전 글로벌 아동보건 캠페인 Child Health Now 모두가 우리아이입니다를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지고, 전 세계의 5세 미만 아동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지도밖행군단의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다양한 “5”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니벌써, 셋째날

 

 

 

 7. 물부족 체험 & 영양죽 체험
 

하루 동안 물 사용을 제한하여 우리에게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껴보고, 물이 사라진다면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되는지를 참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물의 부족과 오염으로 고통 받는 많은 지구마을 이웃들을 조금 더 공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점심식사를 영양죽으로 대신하여 특히 동아프리카 대기근과 이 밖에도 가뭄과 식량난으로 고통 받는 수많은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평소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한 밥 한끼, 물한잔의 소중함을 깊게 느끼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8. 불평등 게임
 

세계의 불평등 문제를 피구, 아동노동체험, 보드게임, 역할극 등의 게임과 체험으로 구성해 참가학생들이 지구마을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평등 문제에 보다 쉽게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불합리한 이유로 차별받고 있는 지구마을 이웃들을 돌아보고 우리 자신을 반성하며, 나아가 세계 시민으로서 지구마을 이웃들에 대한 민감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9. 나를 표현하고 세계와 소통하다

절정을 이루는 마지막 날 밤, 참가 학생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었던 고민, 용기가 나지 않아 고백하지 못했던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며 세계시민학교를 만난 3일 동안 받은 사랑을 통해 자신의 마음에 일어난 변화들을 나누고, 그 변화를 원동력 삼아 앞으로 세계시민으로서의 실천의지를 다짐하였습니다.

 

 
제 6기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참가자들은 지도밖 행군단의 단원임을 증명하는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아쉬운 이별을 뒤로하고 일상으로 돌아간 각자의 자리에는 큰 변함이 없지만 그들이 세상을 마주하는 눈과 귀, 그리고 마음은 분명 달라졌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학료를 경험한 우리 6기 지도밖 행군단원들은 자신들이 느낀 행복감을 주변의 사람들을 비롯해 모든 지구마을 이웃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변화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지도밖 행군단! 지도밖으로 행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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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강사양성] 2010년 세계시민교육 지역강사 양성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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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원연수] 2011년 제 1회 세계시민교육 교원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