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사업 보고

* 2010년 3월 1일 오후 12시 현재

※ 발생 지역 및 규모

우리나라 시간으로 2월 27일 오후 3시 34분(현지시각 2월 27일 새벽 3시 34분) 산티아고(Santiago)로 부터 남서쪽으로 325km 떨어진 곳에서 리히터 8.8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약 700여명의 사망자와 수백만 명이 부상 및 실종되었으며, 지난 50년 칠레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시급한 도움이 필요하다.

※ 피해현황

정전으로 인해 시내 주요시설이 마비되었으며, 피해지역에는 필수품이 동이 난 상황으로 칠레정부는 치안유지를 목적으로 10,000 여명의 군인을 콘셉시온으로 보냈다.

- 칠레의 총 10개의 도 단위의 지역 중 6개 지역을 '대재앙 지역'으로 선포
- 산티아고 공항은 지진으로 최대 약 72시간까지 운항 중지
- 칠레 교육부는 학기 시작일을 3월 1일에서 8일로 변경
- 칠레는 세계 제 1의 구리 생산국으로 이번 지진으로 인행 경제적 피해가 예상됨
- 피해지역 주변에는 월드비전 ADP(지역개발사업장) 11개가 위치되어 있음.

※ 피해자들에게 긴급히 지원이 필요한 사항

- 현재까지는 초기적인 피해현황만 조사가 되었으나 월드비전은 피해지역에 약 11개의 ADP가 집중되어 있어서 칠레 정부와 함께 공식적으로 피해조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UN OCHA Situation report에 정식으로 칠레정부와 월드비전이 함께 assessment를 실시)
- 가장 긴급히 수혜자들에게 지원이 요청되는 물품은 '방수포, 담요, 식수 등' 이다.

※ 칠레 및 인터내셔널 월드비전의 긴급구호 현황

- 월드비전 인터내셔널은 이번 칠레 강진을 카테고리 2, 레벨 2(남아메리카 지역사무소가 주도하여 진행하는 긴급구호) 로 선포하여 전 세계의 월드비전 사무소가 함께 지원을 시작하였다.
- 월드비전 칠레는 지진 직후, 월드비전 ADP(지역개발사업장)내 결연아동과 가족들의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집이 일부 파손되는 등의 피해이외에는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 현지시각으로 일요일(한국시간 3월 1일), 월드비전 칠레 긴급구호팀을 코코넬(Coconel), 로타(Lota), 피해가 큰 콘셉시온 지역으로 파견하여 본격적인 현장 피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한국 월드비전의 대응현황

- 초기 긴급구호로 $50,000 지원 예정
- 월드비전 칠레, 국제긴급구호팀, 월드비전 남아메리카 지역사무소와함께 신속한 연락을 하며 현지 상황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