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년에 걸친 내전으로 4백만 명 이상이 사망한 아프리카 중부의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최근 정부군과 반군간의 전투가 더욱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9일에 촉발된 이번 전투로 현재까지 약 20만 명 정도의 국내 난민이 새로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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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비전의 현장 조사에 따르면, 약 12%의 소녀들이 소년병에 의해 강간을 당했고 난민촌 내 약 40%의 거주민은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식량가격이 폭등하여 식량이 부족한 상태이며, 난민들의 영양 부족 상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또한 깨끗한 식수와 위생 시설이 부족하여 콜레라와 설사병의 집단발병이 우려되며, 평균 2km이상 걸어가서 물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 강간 및 강도의 위험도 상주하고 있습니다. 국내 난민촌 내 대부분의 주민들은 습기가 많고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 나뭇가지나 바나나 잎으로 만든 임시 피난처에서 생활해야 합니다. |
| 장기화된 내전으로 인해 콩고 동부 지역에 이미 1백만 명에 달하는 난민들이 생활 기반을 잃고 하루하루 생계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 이번 분쟁으로 새로운 난민이 더해지면서 콩고의 상황은 이전보다 더욱 심각해져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안전에 위협을 느낀 기존 난민들도 새로운 은신처를 찾아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임시 피난처, 식량 및 생필품물자, 식수 및 긴급 의약품 지원이 절실한 형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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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비전은 국내 난민 및 이들을 수용하는 지역 사회가 생존을 보장받고 안전하며 보호받는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향후 90일 동안 다음과 같은 긴급구호 사업을 펼치고자 합니다. |
| 사업영역 |
사업내용 |
사업지역 |
사업예산 |
| 긴급구호품배분 |
-10,500가구에 식량 및 비식량물자 배분 |
샤샤, 미노바, 고마, 루추루 |
미리 확보 |
| 긴급구호물품 배분(조리도구셋트) |
-15,000셋트 조리용 셋트 제공 |
고마, 루추루,미노바(샤샤, 미노바) |
$210,000 |
| 식량지원 |
-WFP/ECHO와 협력사업
(현재 논의 중) |
미정 |
| 피난처/침구류 배분 |
-35,000개 담요 및 의류배분
-31,800개의 임시피난처 자재 배분 |
$762,800 |
| 식수 및 위생사업 |
-3개월간 깨끗한 식수 매일 제공
-비누(세탁용 포함) 제공 |
$215,500 |
| 보건 |
-의약품 지원
-의료용 침구류 지원
-전문 의료인 임금 및 환자들 진료비 지급 |
3개 병원
(Virunga,Kakembe Bethesda) |
$125,00 |
| 보호(아동보호) |
-아동쉼터 건립
-주민보호위원회 구성
-아동권리/보호 교육
-소년병 아동들을 위한 옹호사업
-부모 잃은 아동 재결합 위한 추적시스템 구축 |
고마, 루추루,미노바(샤샤, 미노바) |
$50,000 |
| 교육(임시교육시설) |
-임시중등학교 건립
-임시 화장실 건립 |
고마, 루추루,미노바(샤샤, 미노바) |
$161,584 | |
| 이러한 모든 사업에는 후원자님들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오랜 기간의 내전으로 생활 기반을 잃은 채 하루하루를 불안에 떨며 살아가는 콩고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후원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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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고 민주공화국의 북 키부 지역은 우간다, 르완다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장기 무력 분쟁의 중심이 되어 왔습니다. 콩고 동부의 무력분쟁은 1993년 종족 갈등으로 시작되어 1994년 르완다 대학살로 이어졌는데, 이는 콩고 정부군, 로랑 은쿤다가 이끄는 반군, 후투족 반군 및 다양한 군소 반군들 간의 갈등이 근본적인 원인이었습니다. 이번 전투는 콩고 민주공화국 동부 키완자 지역에서 르완다 정부의 은밀한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투치족(Tutsi) 반군이 콩고 민주공화국 정부의 개혁을 요구하면서 친 후투(Hutu)족으로 구성된 정부군과의 충돌에서 비롯되었습니다.콩고 동부 지역은 2003년에는 최고 3백 40만 명의 국내 난민이 발생하였으며, 현재는 약 1백만 명의 장기화된 국내 난민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 |
| 국내 난민들의 안전과 기본적인 생필품 보장이 가장 시급합니다. 국내 난민의 대부분이 빈손으로 탈출했으며, 이중 노약자, 병자, 장애인도 상당수입니다. |
| 교육 |
| 장기간의 내전으로 콩고 동부 지역 내의 학교들은 학교수 부족, 교육자재 부족 등의 문제가 있었으며, 최근의 무력 분쟁으로 루추루를 비롯한 북키부 지역의 학교 파손이 심각하여, 많은 초등학교와 중등학교는 현재까지 수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UNICEF에 따르면 특히 12-18세 아동이 재학화는 중등학교 남학생들의 경우 소년병으로 강제징집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교육 지원이 더 필요한 실정이라고 합니다. |
| 아동 보호 |
| 국내 난민 여성들과 아동들은 성범죄에 노출되어 있으며, 부모를 잃은 수백만 명의 아동들은 학교에 다니지 못한 채 아동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거나 소년병으로 징집되는 위험이 높은 상황입니다. |
| 식량과 기본적 사회 서비스 |
| 고마(Goma)지역으로 유입되는 새로운 난민들 대부분은 주변 지역 국내 난민촌 출신으로 현재는 임시로 고마 시내의 교회나 성당, 학교, 임시 난민촌 등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정세가 불안정하여 식량가가 폭등하고 식량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 |
| 월드비전은 1993년부터 콩고 동부 지역에서 구호 및 재건 복구 사업을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아동 보호, 식수위생, 영양 및 영양급식, 식량확보, 농업, HIV/AIDS 및 학교 재건 사업을 실시해 왔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