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왜 도와줘야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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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000 우간다 내 코로나19 감염 위험 주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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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43 우간다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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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3,377 우간다 내 전체 난민 수 (2020.03.기준)
* 2021. 02. 기준
우간다는 홍수, 가뭄,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종족 간 갈등에서 비롯된 분쟁으로 많은 수의 국내실향민이 발생하고 있으며, 주변국에서 대규모로 유입된 난민의 영향으로 인도적 지원의 필요가 큰 국가입니다.
지난 2020년 4월에 우간다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한 이후로 현재까지 약 4만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로 인한 사망자는 약 300명인데요.
우간다의 보건 역량과 의료 서비스를 고려한다면 약 1,300만 명 이상의 주민이 감염에 매우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부모들의 갑작스러운 격리로 아동학대와 방임이 심화되었으며 지역 내 아동 및 주민의 정신 건강과 심리 사회적 상태가 악화되었어요.
월드비전은 무엇을 지원했나요?
1. 아동보호
- ① 아동 보호 서비스
- 취약 아동 135명 대상 아동 보호 서비스 제공(장애 아동 73명 포함)
- 해당 아동들은 지역 정부의 지도 및 관리 하에 가까운 친척 및 이웃과 생활
- 135명 중 96명은 코로나19 격리가 해제된 주 양육자(부모 등)와 재회
- 각 아동의 특성 및 상황에 맞는 보호 서비스 구상 및 수행
- 사업 종료 후 지역 보호 관찰 담당관에게 아동 사례 관리 관련 문서 이양
- ② 심리사회 지원 서비스
- 주민 4,590명 대상 정신 건강 및 심리사회 지원 서비스 제공
- 소그룹 상담, 동기 부여 강화, 사례 관리 및 협력, 정신 치료 및 재발 방지 활동 등으로 구성
- 지역 내 아동보호, 의료 보건 관계자로 구성된 정신 건강 및 심리사회적 지원팀 조직
- 양육자 대상 심리사회 지원 서비스, 코로나19 정보, 자녀의 정신 건강 상태 파악 방법 및 대처 방안 교육
- 지역 내 정신 건강 및 심리사회적 지원 구조 정착
- ③ 코로나19 관련 아동 보호 정보 제공
- 아동 및 지역 주민 5,064명 대상 코로나19 관련 아동 보호 정보 제공
- 코로나19 질병 증상, 감염 예방법, 아동 보호 방법, 코로나19 긴급 상담 번호 안내, 아동 친화 및 성 인지적 커뮤니케이션 등의 내용 포함
- ④ 코로나19 관련 아동 학대 사례 관리
- 피해 아동 총 141명 대상 사례 관리 실시(장애 아동 17명 포함)
- 지역 정부 소속 아동 보호 활동가 중심의 사업 수행으로 지속가능성 제고
- 코로나19 격리 시설 내 아동 355명 대상 사례 관리 절차 우선 수행(코로나19 양성 판정 아동 45명 포함
- 의료 시설 인력 대상 코로나19 감염 기본 정보 제공으로 환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 확산 방지
2. 지역사회 인식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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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대응 역량 강화
- 보건의료종사자 및 공동체 지도자 대상
-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행동 변화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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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 예방 인식 제고
- 난민을 포함한 사업 지역 전 주민 대상
-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보건 메시지 전달
- ①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대응 역량 강화
- 12개 지역 내 보건의료종사자와 지역 공동체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소개한 뒤, 코로나19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회의를 진행
- 지역 사회의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각 지역별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감염병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
- 특히, 보건의료종사자와 지역 공동체 지도자 및 봉사자 총 7,221명(남성 4,372명, 여성 2,849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위생 관리,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
코로나19 역량 강화 교육 진행 모습- ② 적극적 소통을 통한 코로나19 예방 인식 제고 활동
-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식 제고 활동을 진행
- 각 지역 사회에서 주민들에게 큰 영향을 주며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선정한 뒤, 이들과 협력하여 지역 공동체 기반의 코로나19 예방 인식 제고 활동을 진행
-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홍보물을 제작하여 배포하거나, 택시 등의 교통 수단에 감염 예방 수칙을 녹음한 뒤 확성기를 통해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달
- 활동 지원을 위해 지역당 156개의 확성기와 지역 규모에 따라 100~850개의 코로나19 홍보물을 제공함
- 해당 활동을 통해 12개 지역 주민 총 1,353,859명에게 코로나19 예방 메시지를 전달
우간다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변화이야기 하나, 주민의 참여와 실천을 통한 변화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을 때, 우간다 엘리어(Alere) 난민촌 주민들은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각 구호 단체들도 난민촌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어요.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주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가 느슨해 졌는데요, 그 원인 중 하나가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지원과 주민들의 인식 제고 과정이 없었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월드비전은 다른 방식으로 활동을 진행했어요. 난민촌과 시장의 지도자들을 사업에 참여시켜 지역 공동체의 의견으로 해결방안을 찾고, 주민들과의 소통도 꾸준히 실시했습니다.
- 엘리어 난민촌 난민복지위원회 관계자
사업 전
사업 후
변화이야기 둘, 코로나19도 새 생명을 막을 순 없어요
오드라부(Odravu) 지역에서 태어난 지 3일 된 신생아와 산모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인해 격리 시설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격리 판정에 어머니는 집에 남게 된 아이들에게 음식을 챙겨줄 겨를도 없었습니다.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캄캄한 격리 시설에서 집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자니 어머니의 걱정은 날로 커져갔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태어난 아기에게 젖을 물리기도 어려웠어요.
이에, 월드비전은 아동보호를 위한 사례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남겨진 아이들을 찾아가 음식을 제공하고 아이들을 당분간 돌봐줄 대리 부모를 연결하는 등 다각적으로 아이들을 돌보았답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어머니와 잠시 떨어져 지내는 동안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었고, 격리가 해제된 어머니는 다시 밝은 모습의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 이 사업은 유엔아동기금(UNICEF)의 공동 지원으로 진행된 사업입니다.
월드비전은 가장 취약한 아동과 주민들이 자연재해, 감염병과 분쟁의 피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취약한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후원자님의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월드비전 긴급구호 정기후원 하기 > *긴급구호 정기후원금은 전 세계 각지의 시급한 재난 지역의 대응 사업에 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