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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사업 보고

• 말라위 홍수 피해 상황보고 (2015년 3월 2일 기준)

• 2015-03-31

▲ 홍수로 침체된 말라위의 도로

말라위 기상청은 앞으로 며칠간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되어 국가 내 주요 강들이 범람할 위험이 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강가와 지대가 낮은 곳에 홍수피해가 우려됩니다.
2015년 2월 26일과 27일 사이 므완자(Mwanza) 지역과 물란제(Mulanje) 지역에 내린 비로 치콰와(Chikwawa) 지역과 은산제(Nsanje) 지역에 2차 홍수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이미 거주지를 잃은 치콰와의 191개의 실향가정에게 더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가장 시급한 구호물자는 식량, 임시거주지, 보건서비스, 위생시설입니다. 2015년 1월 기준으로 홍수로 목숨을 잃은 주민은 176명이며, 2월 18일 기준으로 콜레라로 인한 사망한 주민은 2명입니다.
지역개발사업장 11곳이 직접적인 홍수피해를 입었으며, 이곳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명으로 결연사업등록아동은 아닙니다. 그러나 결연사업등록아동 7,569명이 홍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까지 홍수피해 지역은 총 15개 주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비가 예상돼 피해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와 다리가 붕괴되어 통신망이 파괴되었고, 식수와 전기공급 역시 어려운 상황입니다.
실향민캠프 내에 콜레라가 발병하였습니다. 아동과 주민들의 심리적 충격이 커 심리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무너진 집의 잔해 속에서 소지품을 찾는 주민

총 90,316명에게 옥수수, 콩, 담요, 모기장, 위생키트, 방수포 등을 지원하였습니다.
세계식량계획(WFP)과 협력하여 6,979가정에게 각각 옥수수 시리얼37.5kg, 콩 5kg, 식물성기름 0.92kg, 옥수수와 콩 혼합영양가루(Corn-soya blend) 3kg를 지원하였습니다.
다리가 무너져 고립되어 있는 치콰와 지역의 641가정에게는 헬기를 이용하여 고열량 비스킷(High Energy Biscuits)을 전달하였습니다.
카롱가 지역에는 638가정에게 각 옥수수 시리얼 25kg, 콩 5kg, 옥수수와 콩 혼합영양가루 3kg, 식물성기름 0.92kg을 지원하였습니다.

▲ 홍수로 집을 잃은 실향민

한국 월드비전은 말라위 홍수 피해 긴급구호를 위해 $50,000을 긴급 지원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현지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상황을 업데이트 할 계획입니다. 홍수로 삶의 기반이 무너진 곳에서 피해 입은 주민과 아동들이 절망하지 않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후원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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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위 홍수 피해 상황보고 (2015년 2월 23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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