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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사업 보고

• 중국 남부지방 대홍수 발생, 월드비전 카테고리 III 선포

• 2014-08-06

▲ 아동용 구호키트를 안고 있는 홍수 피해 아동

지난2014년 6월 말부터 시작된 집중 호우로 중국 남부지방 9개 성(Zhejiang, Anhui, Jiangxi, Hunan, Hubei, Guangxi, Guizhou, Yunnan, Sichuan)에서 약 2,2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약 50억에 달하는 경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후난성(Hunan province)에서 약 73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83,400 가구가 완전히 훼손 되었습니다. 또한 국가적으로 빈곤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후난성 내 안훈현(Anhun County) 주민 35만명은 2015년 까지 식량 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또한 피해 지역 주민들은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거주지를 완전히 잃었으며, 농작물이 훼손되어 생계 활동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타오위안현(Taoyuan County) 에서는 35개의 마을이 완전히 참수되었으며, 약 160,000명의 주민들이 3개월 동안 식량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이저우성(Guizhou) 에서는 약 454만 명이 홍수 피해를 입었으며, 2만 4천 가구 이상이 무너졌습니다. 인장현(Yinjiang)에서는 아직까지 홍수가 지속되어 당국에서 보트를 동원하여 구호물자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아드(Jiade)마을 내 초등학교 한 곳은 완전히 무너져 학생 105명이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시성(Guangxi)에서는 약 428만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8,500 가구 이상이 훼손 되었습니다.

▲ 경찰에 도움을 받으며 폭우로부터 빠져나오고 있는 여성 / 출처: 로이터통신	▲ 당국 구조요원들에게 구조 받고 있는 후난성 펭후앙 지역 주민들 / 출처: 로이터통신
▲ 홍수피해로 거주지를 잃은 피해 주민

중국 월드비전은 본 재난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대응 최고단계인 카테고리 III(현지 사무소 대응)를 선포하고 직접적인 홍수 피해를 입은 주민 5만 3천명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 불(홍콩특별행정구 정부 58만 불, 월드비전 후원국 43만 불)을 요청했습니다. 중국 월드비전은 후난성, 구이저우(Guizhou)성, 광시성, 그리고 장시(Jiangxi)성을 대상으로 긴급 구호 물자(식량, 위생용품키트, 아동용 구호키트)전달 및 재건복구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에서 계속되고 있는 엘니뇨(El Nino)의 영향으로 인해 앞으로 피해 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중국 남부 홍수피해지역과 월드비전 긴급구호 사업지역 지도

한국 월드비전은 긴급구호 사업을 위해 5만 불을 긴급 지원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현지 월드비전 사무소와의 주기적인 연락을 통하여 현지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 상황을 업데이트 할 계획입니다. 홍수 피해 지역 주민들과 아동들이 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후원자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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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남부 홍수 피해 상황보고 (2014년 9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