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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장방문이야기] 우리..또 만나요~^^
  • 2013-09-14 오후 8:49:06
  • 작성자 : 김정현

작년 3월 계획도 없이 떠난 라오스

파카딩의 시골 마을 통나미따이

그 곳에는 저의 Aem과 Bounmy가 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영어를 못해요.

하지만 라오스 사람들도 영어를 못해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ㅋㅋ

손짓, 표정으로 다 통하더라구요 ^- ^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툭툭이를 타고 아침 여섯시 출발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팍세 정류장 도착

사업장 직원이 델러 와서 열두시경 사업장 도착

사업장에서 주의 사항을 설명 듣고 마을로 향했으나..

동행한 후원자님의 아이가 사는 마을과 저희 애들이 사는 마을이 달라서 콩캄마을에서 환영식을 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밥 먹는 내내 우리 애들..우리 애들은 밥 못먹네..ㅜ- ㅜ 그 생각만 했었지요) 

 

그리고 짓고 있던 학교에 들러 학교 아이들의 환영인사를 받았어요.

아이들은 꽃을 주기도 하고 꽃 목걸이도 걸어주었구요.

 그래도 머리 속엔 우리 애들 우리 애들..

 

아이들을 만난 것은 오후 세시경..

두근대는 마음으로 차 안에서 창밖을 내다보았는데요..

1년이라는 짧은 후원기간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을 알아보지 못할 것 같았었지요.

 

60여명정도의 아이들이 줄을 서 있었는데, Aem은 아동카드 사진과 똑같이 생긴 얼굴을 하고 뒤에서 쏙 얼굴을 내밀었고, Bounmy는 제가 선물한 원피스를 입고 깜찍하게 맨 앞줄에 서있었어요~

악!! 우리 애들이다!! ^0 ^ 지금도 생각나요~

아이들을 출발한지 9시간만이었지만, 앞에서 많은 시간을 소진한 탓에 남은 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환영식 하고, 사진 찍고 선물 주고..한시간 남짓하니 헤어질 시간이 되버린거에요.

숙소에 돌아와 아이들이 준 예쁜 포장지에 담긴 선물을 풀어보았어요.

마감처리도 잘 안된 머플러와 작은 나무 그릇이었는데, 그 마음이 너무 소중하고 예뻐서 숙소에서 혼자 오열하며 울었어요.

준비 없이 만나서 너무 아쉬웠고 나중에 돌아와서 생각하니 아이들에게 해주지 못한게 너무 많아서 서러워 엉엉 또 울었네요.

 

수많은 아이들이 꽃을 전해주었지만, 우리 Aem, Bounmy는 그 꽃들 보다 예뻤고 가슴 속에 예쁜 기억으로 오래 남은 것 같아요.

그 기억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있었는데요..바로 저희 엄마세요.

근데, 우리 애들이 안 예뻐서 싫대요 - ㅂ-;;

 

그래서!!!!!!!

이번엔 엄마와 함께 갈꺼랍니다~ >ㅁ <

2개월 뒤 엄마와 떠나는 첫 여행은 우리 Aem, Bounmy와 함께일거에요.

생각만해도 행복해요. ^^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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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형| 2013-09-15
설레이시겠네요. 저도 언제가는 그 설레임을 느끼고싶어요. 어머니랑 행복하게 다녀오세요.^^   delete
조은정| 2013-09-14
아이들이 너무닮았네요ㅎㅎ 너무기대되겠어요ㅎㅎ 어머니와 함께해서 더더욱ㅎㅎ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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