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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이야기] 초보후원자인데..편지 하나 쓰기가 너무 어렵네요.
  • 2012-12-10 오후 12:55:07
  • 작성자 : 구주현

아직 정말 새파랗게 어린..

이제 겨우 아이의 이름과 사진 기본적인 사항만 아는 초보후원자에요ㅎ

처음 우편으로 우리 아이의 사진을 봤을 때..

왠지 떨리고 ... 벅찬 그런 마음이 들었어요.

제 카드를 보내면서 같이 편지를 쓰려고 하는데..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쓰기가 어렵네요.

 

혹시라도 내가 생각없이 한 말이 아이에게 상처가 되진 않을지..

내가 우리 Muridu를 알게 되고 벅찼던 이 마음이 아이에게 부담스럽진 않을까..

혹시라도 내가 나중에 바빠져서 아이에게 소홀해지면 지금 이 마음을 다 적어서 보낸 편지를

보며 아이가 서운해하진 않을까..

 

많은 책임이 따르는 만큼 오랜기간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내린 결정인데..

전..정말....몇년동안 생각만하고 미루다가 드디어 신청을 했거든요..

이제 신청했으니깐!시작이 반이라니깐! 호기롭게 우리아이만 기다렸는데

후원을 신청한건 겨우 아주 작은 관문이었네요..

아이가 태어난 게 끝이 아니라 그 아이를 오랫동안 사랑과 관심으로 돌보아야하는데..

이제 제 마음속에 태어난 아이를 ...제가 잘 돌볼 수 있을지 걱정이돼요..

 

우리 Muridu가 행복하길..

자신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하다는 것을 알기를..

앞으로의 힘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노력하는 힘이 생기기를..하는

욕심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이런 마음을 다 이야기하고 싶다가도..

내가 너무 부담스러우면 어쩌나 혹은 내가 우리 아이에게 오히려 상처를 주면 어쩌나 싶어요..

 

너무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하고있네요..우리아이를 알게 된 순간부터 벅찬마음과..왠지 무거운 마음에 이렇게 앞뒤 말도 안맞는 정신없는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ㅎ

 

전..너무 부족하지만 제가 우리 Muridu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응원해주세요..^^.....

우리 Muridu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아이가 저때문에 잠깐이라도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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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현| 2013-01-11
다들 감사합니다ㅎ얼른 우리아이 편지가 왔으면 좋겠네요ㅎ이 마음 그대로 우리아이와 인연 이어갈께요ㅎ감사합니다ㅎ   delete
이주호| 2012-12-31
제맘도 님과 같았네요. 아이의 편지만큼 답장도 잘 못하게 되어 너무 미안하지만 우리의 맘이 변치않고 지켜준다면 그것또한 너무 클꺼 같아요, 올해도 새해선물 보낸단게 늦장부리다 오늘에야 신청했네요 ㅜㅜ   delete
이승규| 2012-12-26
저도 제가 꾸준히 편지를 쓸 수 있을지 일상이 바빠지면 오는 편지에 비해 답장을 잘 못하게 되더라구요. 정말 미안할 지경이되어서 편지를 해도 아이들은 참 사랑스럽게 좋아하고 반겨주네요. 서운해하지도 않고 괜찮다하며 너무 기쁘다해요. 보내오는 사진속 부쩍 자란모습을 보면 꼭 내가 키운듯 대견하고 뿌듯하고 뭉클하고그래요. 그마음 그대로 다가가보세요. 아이가 무척 행복해할거예요.   delete
강미영| 2012-12-18
너무나 공감하는 글입니다. 처음 아이사진과 아이편지를 받았을때 얼마나 설레이고 두근거리던지.. 케냐에 있는 아이인데..아직도...아이이름을 어찌 읽는게 맞는건지 알수가 없어 그냥 제 맘대로 부르고 있습니다....^^:::: 편지와 선물을 하고 싶은데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떤선물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저와 같은 고민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다시 용기내어 봅니다.... 힘내세요~~   delete
구주현| 2012-12-11
진심으로 감사해요ㅎ 이제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편지를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ㅎ 우리아이에게 저에대해서 한국에 대해서 더 알려줄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ㅎㅎㅎㅎㅎㅎ   delete
김민서| 2012-12-10
저도 그랬어요.. 내 아이가 사는 곳은 아프리카 우간다예요 동생이 후원하는것을 보고 저도 결정을 했거든요.. 우간다는 물이 부족한 나라이다 보니.. 바닷가 사진을 보내면.. 상처받지 않을까 했는데.. 동생이 그러더군요 내 아이가 사는 나라가 어렵다 해도 불행한건 아니라고요 내 아이도 내 한국엄마가 사는 나라도 궁금해할꺼라고요 주현님 Muridu도 궁금할꺼예요 주현님에 대한 모든것이요 ㅎㅎ   delete
구주현| 2012-12-10
힘빼고 좀 더 천천히 알아가고 다가가려구요ㅎ 말씀 감사해요^^   delete
장재복| 2012-12-10
저도 초보라 어떻게 해야 할지 .....첫마음 첫사랑 변치 않기를 바래요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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