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국내위기아동 지원 캠페인
아픈 가족의
첫째 딸
10살, 송이
뇌병변과 지적장애를 지닌 가족을
돌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송이입니다.
사진과 영상 속 아동은 실제 사례 아동이며
아동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보물은 소중한 거잖아요,
동생은 저한테 보물이에요
송이의 보물 1호, 동생은 몸만 큰 아기입니다.
더딘 소근육 발달로 걷는 것이 힘든 동생에게
주저 않고 등을 내어주는 송이.
“동생이 점점 무거워져서 힘들지만
아파하면 언제든 업어줄 수 있어요”
씩씩하게 동생을 챙기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동생의 *경련에
송이는 덜컥 겁이 납니다.
* 뇌병변 장애로 쉽게 피로를 느끼고
이로 인한 잦은 경련 증세를 보입니다.
![구순열 수술을 받고 입원하여 병상에 누워있는 동생](./images/section01-sub01.jpg)
![구순열로 태어난 동생의 아기 때 사진](./images/section01-sub02.jpg)
![각종 병원 영수증](./images/section01-sub03.jpg)
선천적으로 치조열이 동반된 구순열로 동생은
지금까지 세 차례의 큰 수술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두세 번의 큰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고물에 아빠 손이
계속 베어서 속상해요
동생의 수술비를 위해
밤늦게까지 고물을 줍는 아빠.
열심히 고물을 팔아 번 돈은
한 달에 겨우 10만 원 남짓입니다.
고된 일 탓인지 잦은 다리 통증과
선천적 뇌병변에서 오는
두통으로 길에서 쓰러진 적이 수차례.
송이는 그런 아빠가 또 쓰러질까
마음을 졸이며 손을 보태 봅니다.
엄마가 아플 때
빈자리가 느껴져요
지적장애를 가진 엄마는 귀가 잘 안 들리고
이유 모를 어지럼증으로 앉아있기가 힘이 듭니다.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나이이지만
마냥 어리광을 부릴 수 없는 송이.
아픈 엄마를 대신해
설거지부터 동생 씻겨주고 밥 먹이는 것까지 챙기는
10살 송이의 하루는 빠르게 흘러갑니다.
![설거지를 하고 있는 송이](./images/section03-sub01.jpg)
![동생 이를 대신 닦아주고 있는 송이](./images/section03-sub02.jpg)
![동생에게 밥을 먹여주고 있는 송이](./images/section03-sub03.jpg)
가족이니까 당연히
도와줘야죠
제가 같이 있어줘야 해요
방과 후 친구들과 놀고 싶은 걸 꾹 참고
집에 돌아온 송이는 공책을 폅니다.
4세 수준의 더딘 발달 상태로
올해 학교에 가지 못한 여덟 살 동생.
그런 동생이 안쓰러운 송이는
직접 만든 교과서로
열심히 한글과 숫자를 가르쳐 줍니다.
동생이 나중에 학교에서
놀림받지 않으려면 제가
많이 알려줘야 돼요!
![송이가 동생을 위해 직접 만든 수학, 색깔 교과서](./images/book.png)
읽고 싶은 책도 많고 태권도 학원도
가고 싶지만
송이에게는 그럴 시간도
경제적 여유도 없습니다.
부모님이 돈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생활비와 병원비를 걱정하는 부모님에게
투정 대신 애써 웃음을 지어주는 송이.
또래 아이들보다 일찍 철이 든 송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세요.
보내주시는 후원금은
송이네 가족을 위해 이렇게 쓰입니다.
![](./images/section07-last01.jpg)
생계비 지원
송이네 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생계비를 지원합니다.
![](./images/section07-last02.jpg)
의료비 지원
송이 동생에게 남은
수차례의 수술과 재활치료비를
지원합니다.
![](./images/section07-last03.jpg)
꿈 지원
송이가 막막한 현실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교육비를 지원합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송이네 가정을 위해
우선 사용되며, 이후 모인 후원금은 같은 위기에 처한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사용됩니다.